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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기다리고있는 사랑하는 다실이에게♥	글쓴이 │ 김현중	등록일 │ 2009-07-20	조회수 │ 6917
다실아 놀랐지?? 오빠가 군복무 중이라 해줄수있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이렇게라도 선물을 하고 싶었어^^ 너가 태어난 날 7월 24일. 나에게도 너무 의미있는날인거 알지?? 오빠가 입대한지 벌써 5개월이란 시간이 되었네~ 그동안에 우리사이에도 위기가 있었지.. 첫 외박에 너가 헤어지자고 했을때..너무 힘들었고 후회되는게 많았어.. 입대전에 사귈때 너에게 큰 사랑 주지 못해서 그랬던것 같아;; 그 일로 인해 입대 후 처음으로 눈물도 흘려보고, 매일 근무서면서 너를 다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어. 그만큼 너를 사랑해서 그런것 같아..^^ 오빠의 노력 끝에 우린 한달만에 다시 사귀게 되었지^^ 너무너무 좋았어. 그리고 한가지 들었던 생각이 있어. 정말 앞으로는 후회할일 없게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모든걸 다바쳐 사랑하기로.. 너가 말했었지?? 헤어지고나니까 오빠 정말 많이 달라진것같다고. 너에게 이뻐졌다는 말도 많이하고, 그동안 했던 조금은 철없던 행동도 안하도록 노력했어. 가끔 오빠가 전화로 힘들다고, 힘이되어달라고 해도 다 받아주고..걱정해주고.. 정말 힘들때마다 너 목소리만 들어도 이상하게 힘이 나더라고^^ 음..오빠가 제대하려면 아직 1년 5개월정도의 긴 시간이 남았지만 경찰서 분위기좀 풀리면 외출도 거의 매주 있을거고, 외박도 한두달에 한번은있으니까 보고싶은데 못본다고 너무 힘들어하지말고..ㅠㅠ오빠는 여기서 잘 지낼수 있는데 너가 자꾸 걱정되서 그래. 보고싶은데 못본다고 힘들어 할까봐.. 그리고 의경이라 계급좀 높아지면 핸드폰도 가져다닐 수 있으니까 그때되면 연락 계속 할수 있어서 괜찮을거야^^. 그리고 요즘 계속 다이어트한다고 음식도 잘 안먹고 스트레스 받고.. 너무 스트레스받지말고 신경쓰지말고 먹고싶은거는 먹었으면 좋겠어 ㅠ가슴아프게.. 다실아, 오빠 마음 알지?? 오빠의 첫여자친구가 너라서 너무 좋고 행복해. 이제 또 다음달이면 우리 사귄지 500일이 다 되었네^^ 어떻게보면 길고 어떻게보면 짧은 시간들이였지만 이거 하나만은 분명해. 너를 사귀고 나서 후회한적 없었어. 너도 그런거지??^^ 오빠는 우리 다실이 믿어. 다실이도 나 믿어줘서 고맙고. 너가 태어난 7월 24일. 정말 오빠에게도 의미있는 날인거 알지?? 태어나줘서 고맙고, 생일축하해~!! 너의 존재 자체가 오빠에게 행복이라는거 알지~!??^^ 사랑해 민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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