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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사랑하는 엄마
글쓴이 │
안초롱
등록일 │
2009-10-28
조회수 │
6719
사랑하는 엄마!
제대로 엄마의 한없는사랑에 보답도 못해드렸는데
제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될준비를 하고있어요
뱃속의 우리 예랑이가 엄마의 도움덕에 벌써 8개월째 ..건강하게 지내고 있네요
결혼하고 주말부부라하여 함께지내고... 임신하고 입덧한다하여
아무일도 못돕고 계속 이렇게 핑계를 대며 엄마아빠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린나이에 결혼하셔서 딸 둘을 낳아 힘들게 조리하시고 키우신 우리엄마
군인이신 아빠때문에 임신중에도 홀로... 산후조리도 홀로...
그때가 생각나시는지 남편이 해외출장을 가서 떨어져있는 저를 걱정해주시고
더욱 안쓰럽게 생각하셔서 2-3배로 신경써주시는거 알아요
앞으로 몇달후면 우리 예랑이가 태어날텐데
예랑이 아빤 내년 7-8월에나 한국으로 돌아오네요
엄마께 산후조리를 부탁드려야하는데...
점점 나이가 드셔서 힘들어하시는 엄마를 가까이에서 뵈니 너무 죄송하네요
요즘 밭일에 학원일에 너무나 피곤하신 우리엄마!
아빠에게 꽃선물한번 못받아보셨다며 귀여운 한탄을 하시던 우리엄마!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예쁜 꽃들이
힘든 엄마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해드렸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그리고 엄마께 받은사랑 보답하며
살아가는 예쁜딸되도록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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